[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의원 일동은 14일 사과문을 통해 동료 의원의 음주운전과 최근 연이은 불미스러운 일들을 지켜보면서 같은 당 소속 의원으로서 도의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스물여섯명의 도의원은 도민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사과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길호입니다.

어찌 고개를 들고 도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지 거듭해서 고심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동료 의원의 음주운전과 최근 연이은 불미스러운 일들을 지켜보면서 같은 당 소속 의원으로서 도의적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

도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문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주민의 대표’가 갖춰야 할 윤리수준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앞으로 의원 윤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겠습니다.

한 차원 높은 윤리수준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일련의 비윤리적 행동의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윤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이제 저희 더불어민주당 스물여섯명의 도의원은 도민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리겠습니다.

2023. 7. 14.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