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로 ‘2020 온택트 지역사회공헌 페스티발’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첫날은 참여 대학별 지역사회공헌과 연계된 산학협력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표하는‘제6회 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를 진행했다.

행사에선 17개 대학이 제출한 동영상 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캡스톤디자인 페어에서는 각 참여 대학이 제출한 결과물을 가상공간에 전시한 가상전시관을 호남대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둘째날에는 제주지역을 각 참여 대학별 5개 권역(금악리, 귀덕1리, 신흥리, 와흘리, 행원리)으로 나누어 배정하고 ‘청정과 공존을 위한 제주’라는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했다. 제주 지역의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제3회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디어톤은 참여 대학들이 배정된 마을에 대한 사전 스터디 및 현장 조사, 각 지역 마을 활동가와 퍼실리테이터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들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제6회 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에서는 마산 국화축제 리브랜딩 프로젝트 ‘할로! 국화’ 를 발표한 경남대 나빌레라 팀이 대상을,‘제3회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은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 와흘리의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한 동국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진행한 제6회 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는 경남대, 계명대, 동국대, 동서대, 대전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호남대, 한림대 LINC+사업단(가나다순)과 지역사회공헌 캡스톤디자인 페어 협약 대학인 강릉원주대, 경상대, 목포대, 부경대, 선문대, 창신대, 한국해양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제3회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은 지역사회공헌연구회 10개 대학인 경남대, 계명대, 동국대, 동서대, 대전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호남대, 한림대 LINC+사업단(가나다순)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철웅 제주대 LINC+사업단장은“이번 처음으로 진행한 2020 온택트 지역사회공헌 페스티발에선 지역사회공헌 및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참가 학생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면서“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 네트워크의 지역사회공헌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과 발전을 위하여 대학간 공동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