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는 2023 제주국제섬심포지엄(Jeju International Island Symposium, JIIS) 개최(8.30.~9.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국제섬심포지엄은 9개국(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인도, 필리핀, 태국, 중국, 일본, 한국) 연사 및 국내 연구기관 등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 총 85명이 참석해 3일에 걸쳐 ’생물다양성과 천연자원(Biodiversity & Natural Resource)‘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램은 △ 기조강연(성균관대학교 윤환수 교수), △ 세션 1 “해양생물종다양성 및 보존(Marine Species Diversity & Conservation)”, △ 세션 2 “생태계에서의 해조류의 역할(Role of Algae in the Ecosystem)”, △세션 3 “섬 자원의 기능적 구성요소(Functional Components from Island Resources)”, △세션 4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생물자원 기술(Bioresources Technology for Sustainable Island) 등 4개의 세션에서 총 22편의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날 대학(원)생들도 최신 연구 결과를 27편의 포스터로 발표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총장상 : 성균관대학교 서민호), 최우수상(대학원장상 : 생물학과 송하나, 식품공학과 남성현), 우수상(기초과학연구소장상 : 차세대융복과학기술협동과정 한샘, 동물생명공학전공 허윤지) 등을 각각 시상했다.

이날 참여한 연구자들은 ”섬은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해조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이 풍부하여, 생물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생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숙 소장은 “이번 제주국제섬심포지엄을 통해 섬의 생물다양성과 생물 자원의 생태적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인 융합연구를 시작하기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