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윤경 교수팀은 지난 8월 29일 중국 산동농업대학교 Guiguo Zhang 교수팀과의 제6차 연례 학술교류 학회 및 제3차 한-중 기능성 다당류 공동 연구개발센터 실무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대학교 이윤경 교수와 직접 제주를 방문한 산동농업대학교 Guiguo Zhang 교수가 공동으로 회의를 주관하였으며, 양국 연구진 25명이 참석하여 양 연구팀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다. 연구진들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식물 유래 기능성 다당류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였다. 연구팀은 지난 3년 동안 해양 및 육상 식물 다당류의 구조적 분석과 생리활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를 다양한 동물모델에 적용하여 다당류의 장내 미생물과 대사체의 조절을 통한 동물의 건강증진 효과를 규명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식물 유래 다당류의 동물사료 배합과 관련된 특허를 중국과 한국에 출원하기도 하였다.

2022년 체결한 대학 간 MOU를 바탕으로 양국의 연구팀은 지난 7월부터 대학원생 인력 교류(대학원생 파견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연구협력과 대학원생 공동지도를 통한 학생들의 국제화 제고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