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는 지난 14일 자연과학대학 1호관 캡스톤디자인실에서 2023년 제3회 도내 연계기관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도내 연구기관과 연구 공유 및 연구자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공동연구 발굴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정기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 번째 발표기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를 초청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의 백옥진 보건연구관이 국립생약자원관 및 한약(생약) 연구현황을 소개했으며,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에서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생물학과의 최수연 교수가 '대사성질환 촉진유전자 TonEBP의 잠재적 치료 표적 가능성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국립생약자원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기관으로 2021년에 개관하였으며 아열대성 생약자원의 조사·확보·보존·연구를 통하여 품질관리체계 구축 및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소 김명숙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국내 생약 자원의 수집·확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고, 청정제주 생약자원의 활용 등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양 기관이 공동연구 분야 탐색 및 기초연구분야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