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스타브릿지센터는 지난 21일 한라도서관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제4회 ‘2023 사이언스 브릿지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이언스 브릿지데이는 ‘교사-스타브릿지센터-협력기관’과 함께 개발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학생과 도민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1부에서는 △청정제주의 바닷속 알게(Algae; 해조류), △ 해조류 메타버스, △ 콘덴서 비행기 만들기, △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 공기청정기 만들기, △ 무게중심 워킹토이 꽃게 오토마타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천문과학연구원 심채경 박사를 연사로 초청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주제로 북토크 형태의 과학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30여 명의 도민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늘 하던 체험이 아닌 새로운 과학 분야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기초과학 관련 체험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제주 바다와 자연에 대해 쉽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김명숙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체험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와 생물권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학습하고, 학생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분야의 인재육성과 기초과학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