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한영진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2020년 11월 11일에 입법예고 하였다. 이 조례에 대한 의견은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에 대해서 2020년 11월 17일까지 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한영진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산림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도민에게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알게 함으로써 산림자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ㆍ육성하고 도민의 심신안정과 정서함양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 내용은 가.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함(안 제3조), 나. 산림교육계획의 수립ㆍ시행과 산림교육프로그램의 개발ㆍ보급을 규정함(안 제4조 ∼ 안 제5조), 다. 산림교육전문가의 관리ㆍ지원, 유아숲 체험시설의 조성 등, 포상 등을 규정함(안 제6조 ∼ 안 제8조), 라. 시행규칙을 규정함(안 제9조)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한영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산림교육을 통해 제주도민 성인에서 유아까지 산림교육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인간의 성장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유아숲체험원, 유아동네숲터 조성으로 유아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자연그대로의 공간에서 유아가 자유롭게 숲을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에 의미를 둔다고 하였다.

이 조례는 한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성의·강철남·김장영·김희현·박호형·송창권·양병우·양영식·조훈배 의원 등이 공동발의하고 있는데, 오는 제389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