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사학과(학과장 정창원)는 지난 17일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論爭戰史: 시대를 이끈 거대한 각축’을 주제로 제5회 귤림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귤림학술제 1부에는 △ 7세기 중·후반 국제정세 속 의자왕과 김춘추(한국고중세사 팀), △ 민주당의 분열과 제2공화국 시기 윤보선·장면의 갈등(한국근현대사 팀)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는 △ 두 개의 중국을 이끈 지도자-장제스와 마오쩌둥의 통치비교-(중국사 팀), △ 기원전 4세기 아테네의 웅변가: 이소크라테스와 데모스테네스(서양고중세사 팀), △ 독일제국의 시작과 끝-비스마르크 vs 빌헬름 2세-(서양근현대사 팀)이 진행했다.

귤림학술회는 2017년에 학부 재학생의 자율적인 모임으로 발족한 학술조직이다. 사학과는 학생 주도의 학술 활동 독려와 우수한 역사 연구자 양성을 위해 전임교원의 지도와 멘토링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특성화사업(CK-Ⅰ) 및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을 통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학술논문 경진대회 및 역사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귤림학술제 또한 5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사학과에서 주최하는 대표적 학술행사이자 교육과 연구 활동의 결정체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