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는 수산생명의학과 전유진 교수가 ‘2023년 지식공유대상’ 농림수산연구분야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식공유대상’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논문성과를 대상으로 연구성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국가차원의 연구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학술적으로 성과가 인정되는 논문을 저술한 우수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교수는 해양수산자원 가치증진 연구 수행으로 세계 상위 1% 이내 과학자 선정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활동 등 수산생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이용 해조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해조 유래 폴리페놀인 플로로탄닌 계열의 다양한 폴리페놀성분과 해조 글라이코믹스에 대한 활성을 구조적 상관관계로 밝히면서, 해조 유래 생리활성물질의 규명과 산업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으로, 해양수산동물 유래 부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 연구를 통해 자원의 재순환과 가치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 교수는 제주대에서 현재 4단계 BK21 수산생명산업교육연구단장으로서 해양수산분야의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성수산식품연구센터장으로써 해양수산식품의 건강증진과 건강기능성식품원료의 개발을 참여기업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지식공유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3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