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도내 대표적인 식품소재 연구와 산업화 선도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제주식품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건강기능식품 소재연구, 식품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등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청정기능성식품산업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3일간 JTP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에서 진행됐다.

첫날은 해썹(HACCP)에 대한 기본지식과 위해요소분석, 둘째 날에는 기능성 소재개발 사례,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법규 교육, 셋째 날에는 식품GMP 개요와 이해, 제조 및 품질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2020년 12월부터 해썹(HACCP) 적용이 의무화되고, 이를 준비하는 기업 현장에서 농약과 중금속 등 화학적 위해요소, 그리고 이물, 식품형태, 미생물 등 물리적, 생물학적 위해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적법하게 준수하는 식품개발과 품질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썹 기준부터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원료 표준화와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맞는 실제 개발과정,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식품GMP 시설의 이해 및 적용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도 교육에 만족하며 산업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해썹(HACCP)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품질관리 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했다.

김병호 J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올해부터 3년간 기존 식품공장을 기능성식품공장으로 현대화 할 예정인데, 해썹(HACCP)과 식품GMP 수준의 생산시설 구축과 제주 기능성식품 산업 육성에 발맞춰 제주식품기업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