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약학과는 2023학년도 약학전공 자들을 위한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활약하고 있는 약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학핵심역량사업(학과특성화분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대학교수에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개인 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15명의 약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2020년도 신설되어 첫 졸업생 배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약학과는 졸업 선배의 빈자리를 이번 약학 전문가 특강을 통해 완벽하게 채울 수 있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약학 전공자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을 배우고, 졸업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와 각 진로를 선택한 약학과 선배들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들어보는 기회를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98%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특강에 참여한 이수민 학생은 "제약연구의 전반적인 흐름과 심도 있는 내용을 의외로 알 길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고, 김지인 학생은 "다양한 직종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학장은 “내년에도 약학 전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약학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