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지역 미래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분야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설계 실무교육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반도체융합전공을 이수 중인 전자공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석하였다. 반도체융합전공은 제주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히는 반도체 관련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 과정으로 2023년 신설하여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전자공학, 물리학, 화학·코스메틱스학, 전기에너지공학과 등 4개 학과가 공동 운영한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1995년 산업자원부((현)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 회사(삼성전자, (구)현대전자, (구)LG 반도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전문 설계 교육 기관으로, 이번 교육은 전남대학교 반도체 설계교육센터에서 “OrCAD를 이용한 회로도 작성/ 시뮬레이션 및 PCB설계 방법”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반도체 설계 도구(EDA TOOL)를 활용하여 회로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과 PCB설계 방법을 학습하여 산업체 실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설계 분야의 반도체 연구 인력양성 및 제주형 반도체 실무 및 전문 R&D 인력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반도체 분야 외에도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을 신설하여 에너지와 항공(UAM, 드론) 및 우주 등 제주형 산업체 맞춤 인력양성은 물론, 학내·외 융복합 교과목 개설 및 원격수업, 산업체 실무교육 등 새로운 교육·연구·산업 협력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