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지난 11월 24일(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뮤지컬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작한 공연으로, 세상의 죄악을 눈물로 씻고 있다는 산방덕이 설화와 서천꽃밭으로 대표되는 제주 저승설화를 홀로그램, 프로젝션맵핑 등 첨단 CT기술로 담아냈다.

특히, 마술쇼와 인라인슬라럼, 플라잉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결합하여, 제주신화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는 제주도는 물론 서울 경기지역의 문화재단과 문예회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진흥원에서는 이번 쇼케이스를 바탕으로 해당 기관들과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향후 뮤지컬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을 전국 공연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그 첫걸음으로, 11월 24일(화) 오후 2시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재)세종문화회관 간에“문화예술 사업 및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과 각종 공연의 상호 교류공연을 포함한 협력 강화,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뮤지컬 <설문초등학교, 신비로운 여신수업>은 2021년 하반기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내 복합공연장 개소 시기에 맞추어 제주도민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