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중문고등학교(교장 강명화)는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호주 시드니를 방문하여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중문고등학교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진행한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학교 사업단 지원 공모전에 선정되었으며, 전공 성적과 영어 성적, 원어민 인터뷰, 자신의 꿈 계획에 대한 PPT 발표 등을 토대로 최종 13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였다. 이후 교내 프로그램으로 영어 방과후 수업과 호주문화이해 특강, 안전교육 등 해외인턴십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호주를 방문하여 오전에는 어학교육을 오후에는 전공과 관련된 직무교육 및 전공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호주의 대표적인 직업훈련기관 TAFE에서 호주의 직업교육 체계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자동차, 접객 서비스, 요양보호를 배우는 다양한 직업훈련 교실과 시설을 견학하였다.

유명 호텔들과 연계하여 호텔 실습과 학위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호텔 스쿨을 방문하여 현지 취업과 진로에 관한 정보를 얻고 해외 취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시드니에 위치한 SSC 블랙와틀베이 캠퍼스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고등학생과 조리, 연극 등의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며 영어 소통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였다.

강명화 교장은“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현장학습 모델 정착 및 해외 취업역량과 고졸 취업의 의지를 강화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합한 직업교육 선진화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