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 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22일 총 4일간 ‘수요맞춤형 반도체공정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첨단 전자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등) 및 반도체소자 제작에 필요한 단위 공정(photo-lithography, Diffusion, Deposition, Etching 등)에 대한 실무교육과 클린룸에서 공정 실습과정으로 반도체융합전공 재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제주대 전자공학과 위탁교육으로 진행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반도체공정기초실무실습기술교육’ 과정에 참여 학생 16명 전원이 시험을 통과하여 수료증을 발급받았으며, 수료생 중 우수교육생으로 전자공학과 김현석(전자공학과) 학생이 최우수상, 장지영(전자공학과)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실시한 ‘반도체융합기술원 반도체공정교육및지원센터’는 반도체산업의 대표적인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하여 중소벤처, 전국대학, 연구소까지 매년 약 1,000여명의 반도체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노동부, 지식경제부, 교육부, 반도체협회등의 전문위탁기관이다.

반도체융합기술원에서는 “올해 첫 만점 수료자(전자공학과 김현석)가 나왔으며 타 대학에 비해 평균 시험 성적도 높아 작년에 비해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교육기관 첫 만점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현석 학생은 “학교에서 전자공학전공과 반도체융합전공을 통해 공정기초교육을 받은 것을 토대로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클린룸 실습을 하면서 미세공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