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석사과정생 임소현 씨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강창혁 씨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소현 씨(지도교수 임희정)는 ‘Estimation of Naturally Occurring Radionuclides and the Annual Effective Dose by Drinking Groundwater of Jeju Island, Korea’ 논문발표를 통해서, 제주도 지하수에 포함된 자연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 결과로부터, 모든 연령대에서 지하수 음용으로 인한 건강 영향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강창혁 씨(지도교수 임희정)는 ‘Chelating Agent Separation Analysis Using a HILIC Column’ 논문발표를 통해서, 기존 분석법으로는 폐기물 내 다성분 킬레이트제의 화학명과 존재량을 동시에 명시하기 어려운 기술적 한계를, HPLC 및 LC/MS를 이용하여 극복할 수 있는 일차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과제인 ‘질량분석 기반 해체폐기물 내 킬레이트 분석 기술 개발’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