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단장 변영철)이 진행한 'START BOOST!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주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 후 성과 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2주간의 창업 교육을 통해 총 5회의 집중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22팀이 수료했다. 수료팀들은 추가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5일 차에는 엘리베이터 피칭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업 모델을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창업생태계 전문가들 앞에서 3분간 발표하고, 2분간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 모델을 실질적으로 다듬어 나갔다. 이러한 피드백 과정은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명확히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예비 창업자들은 앞으로 3주간의 후속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투자자들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하며,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예비 창업자들을 육성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창업프로그램을 주관한 변영철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후속 연계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유망 창업팀에게는 투자까지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모델을 만들어 제주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청년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여 제주RIS 창업생태계 혁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AI 및 빅데이터,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제주를 위한 지능형서비스 인재 양성, 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산업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차별 없는 베리어프리 지능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에는 꼭 필요한 지능형서비스 기술을 지원하며, 지역적으로 도서산간과 도시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제주에서의 정주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