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13일(목) 공공형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제주북촌스테이(원장 고봉운)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은 도의원, 장애인 시설 및 단체, 지역 자생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천읍 북촌리에 소재한 제주북촌스테이는 장애인에게 일정기간 주거·일상생활·지역사회생활 등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단기 휴식공간을 마련해 가족기능의 회복 및 유지를 지원하는 목적의 시설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공공형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제주북촌스테이의 입소 정원은 10명이며, 이용 기간은 일시보호 30일 미만 최대 6개월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단기 거주시설 개소를 통해 그동안 시설 이용이 어려웠던 동부지역 장애인분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면서, “제주북촌스테이가 장애인과 가족분들께 주거․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해 가족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주시에서도 거주시설 확충과 더불어 장애인분들의 자립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