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에너지공학전공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민석 씨가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미국 UC Riverside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 씨는 지난 8월 석사과정을 졸업하면서 공과대학 졸업자를 대표해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씨는 제주대에서 석사과정 동안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공공기술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차세대과학기술리더 지원사업(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에 선정된바 있다.

또 ‘질화붕소나노튜브 합성법’에 관한 기술이전을 주도하는 등 총 25건의 공적 및 연구활동을 통해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제주대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플라즈마 분야의 연구활동을 계속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재육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포상제도다. 수상자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일반인 25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