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는 지난 11월 9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에 등록한 승강기 유지관리업 11개 업체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제31조에 따르면 승강기 관리주체는 승강기의 안전에 관한 자체점검을 월 1회 이상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자격요건을 갖춘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로 하여금 이를 대행하고 그 결과를 승강기안전정보망에 입력하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제주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승강기 유지관리업 등록기준,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의 자체점검 실태, 중대한 고장 통보 누락 등을 점검 하였고 최근 법 개정된 승강기 책임보험 가입과 승강기 안전관리자 선임·교육 이수에 대하여도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자체점검 준수 실태는 법정점검표의 점검항목별 점검을 제대로 이행하고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에 입력하는지에 대해 실제 점검CCTV 내역확인 및 건물관계자 면담을 통해 면밀히 점검한 결과 점검항목 및 점검시간 준수 등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