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자비스팀과 아이오밀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는 공학도의 사기를 진작하고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73개 대학의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개최하고, 146개팀, 총 705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행사다.

자비스팀(박종현, 고건혁, 현수미, 강명균, 허진호, 문수영 지도교수 고동우, 좌정우)은 ‘실외기 청소 및 화재 확산 방지 장치 : 알잘딱깔센’을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더워지는 상황에서 에어컨 사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에어컨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됐다. 에어컨 실외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열이나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진압하여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자동소화장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이오밀팀(임유정, 김시원, 김주호 지도교수 장규창)은 「똑똑한 우리집 푸드 매니저 IOMEAL」을 제작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자비스팀 박종현 학생(건축공학전공)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감사와 감격을 느끼며, 함께 열정을 쏟아준 팀원들과 끊임없는 도전을 가능하게 해준 공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동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올해 창의적공학설계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며 ”이와 같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대학과 제주특별자치도에도 감사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가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