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한국디자인진흥원 소속 직원 대상의 글로벌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준공무원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 및 교육행정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회화능력, 협업능력, 세계시민의식 함양 리더십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탐방과 범지구적 문제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과제 중심 연수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외국어기반 직무수행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생들은 ‘Global Etiquette(글로벌 에티켓)’이라는 수업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기본 소양과 매너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Bonte Museum(본태박물관)’이라는 수업을 통해 예술을 바르게 감상하고 문화다원주의에 발맞추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SDGs와 연계하여 배우니 더 흥미롭고 책임감이 생긴다.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영어로 수업을 듣고 발표하면서 짧은 기간에 영어 실력이 성장했다.

더불어 세계시민으로서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더욱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것이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와 「영어교사 연수」, 도서 및 산간벽지, 차상위 계층 학생들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 원격 연수」, 「지역주민 글로벌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2025년에도 더욱 질 높은 글로벌 교육을 제공하고자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 다문화 수용성과 세계시민의식, 글로벌 교육행정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행정 역량 연수가 기대되는 바이다.

국내 이주배경 학생 수업·상담 사례, 글로벌 매너·에티켓, 공식서한문, 모의국제회의·포럼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다양한 대상 맞춤으로 글로벌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