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는 FTA 환경하에서 경쟁력을 갖춘 축산기반 구축 및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제주 유지를 위하여 축산정책자문관, 공수의사,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시술병원 등 전문 업무 지원단을 위촉·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정책 자문관은 축산업에 대한 문제점 및 현안사항 발생시 축산정책 자문관들과 함께 해결방안 협의 및 폭넓은 행정경험 사례 적극 활용을 통한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구현을 위하여 축산정책·초지보호·축산환경·동물복지 등 분야별 자문관 4명을 위촉 하였다.

공수의사는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긴급 초등방역을 위한 동원체계 구축 및 가축질병 예방 접종과 축산농가 가축방역 지도·점검을 통한 2021년도 가축방역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공수의사 17명을 위촉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유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시술병원 지정은 안전하고 윤리적인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을 통해 고양이 과잉번식억제 및 주민 불편 해소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하여 길고양이 시술 동물병원 9개소(‘20년 5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축산관련 생산자단체, 학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예방 및 냄새저감 등 환경오염 방지, 자연경관 보호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