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제주도-미국 프린스턴대학과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오승택 기자입력 : 2025. 02. 02(일) 13:02
제주대학교, 제주도-미국 프린스턴대학과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제주도(도지사 오영훈), 미국 프린스턴대학교(국제처장 알리 카삼 렘툴라)는 31일 ‘런케이션(Learn + Vacation)’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런케이션’은 학습(Learning)과 휴가(Vacation)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학문적 경험과 함께 휴식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활용해 외국대학의 학생들이 제주에서 학문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가 외국 대학과 맺은 첫 ‘런케이션’ 협약으로, 제주대학교가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7월부터 프린스턴대학교 및 제주도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3자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의 가치와 비전을 세계에 알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유수대학들과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프린스턴 대학교와의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 6월에 프린스턴대학교 학생 15명내외가 제주대를 방문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대학교는 제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제주대학교는 외국 대학 학생들에게 제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대를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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