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는 보행상 장애인이 자동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자동차 압류 및 주거래 은행 예금압류 등 체납에 따른 징수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태료 부과 금액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에게 발급되는 ‘주차가능’ 장애인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구형 주차가능 표지 차량 포함) 및 동 표지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는 10만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통행을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한 차량은 50만원, ▲장애인 표지 위반은 200만원이다.

시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납부 독려 및 과태료 독촉고지, 체납자의 자동차 압류 및 주거래 은행 계좌 압류 등을 통해 강력하게 징수해 나갈 방침이다.

위반차량은 안전신문고앱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2016. 1월부터 20. 12월까지의 체납건수는 ▲주차위반 3,927건, ▲주차방해 53건, ▲표지위반 20건이다.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과태료를 체납할 경우, 예금 및 자동차 압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므로 기한 내 자진납부 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운영 및 질서유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계도·단속 및 홍보를 바탕으로 장애인 편의증진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