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청렴이란 무엇인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현수진
제주도민신문입력 : 2021. 03. 09(화) 14:12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현수진
[제주도민신문]공직자가 청렴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치러지는 공직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평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은 더욱더 어렵게 느껴진다. 이처럼 공직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는 일이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시민들이 공직자 청렴도를 사전적 의미로 국한하지 않고 시민 만족도와 같은 의미로 확대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공직자 청렴도라고 쓰고 시민 만족도라고 읽는다면, 이 만족도를 높이면 청렴도 또한 올라간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은 어떠해야 할까? 시민 만족도를 높이려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이 원하는 사항을 전문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일일 것이다. 여기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내가 민원인일 때 받고 싶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면 더욱 신뢰받는 행정이 되는 한편, 시민 만족도도 올라가 공직자의 청렴도 또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다산 정약용은 “지혜가 높고 사려가 깊은 사람은 욕심이 크므로 청렴한 관리가 된다.”고 하였다. 당연한 청렴의 의무이지만 청렴한 공직자가 되는 것이 공직자 개인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시민 만족도를, 그리고 우리의 청렴도를 높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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