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최근 제주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년 기준 제주 읍면동 지역 인구 분석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제주도 43개 읍면동 가운데 16개 읍면동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조사되었고 그 중 서귀포 17개 읍면동 중 10개 읍면동이 포함되어 서귀포의 인구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구소멸위험지수란 20~39세 여성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20~39세 여성인구가 적을수록 인구소멸위험지수가 낮아지게 되어 청년인구의 감소로 인한 인구감소로 인구소멸 위험이 높게 나타나게 된다. 현재 서귀포 10개 읍면동은 인구소멸지수가 0.5이하로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통계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비율이 2020년 15.7%에서 2030년 25%로 증가하는 등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인구소멸위험지수는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전망 되어 진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비하여 활력있는 농촌정주여건 조성으로 행복한 농촌만들기를 통한 인구소멸위험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을활력과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부서원들과의 토론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첫째로, 활력 있는 농촌정주여건 조성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픈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냄으로서 청년인구가 나가지 않게 해야 하고 둘째로는 그러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인구를 농촌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의견 공유를 통해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소멸을 막는 일정부분의 역할을 우리 마을활력과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 함께 하게 되었다. 올해에 우리 마을활력과가 확보한 사업예산은 농촌현장포럼 운영 등 마을 만들기 기반마련을 통한 활력 있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가치창출을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발전 사업,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 및 지역주민과 정착주민의 소통 화⋅합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정착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 지원 등 3개 분야에 84억이다. 3개 분야의 사업을 부서원 전체가 서로 조화롭게 연결하여 추진함으로서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여건 조성으로 인구소멸 위험을 낮추어 나가는 노력을 다함께 해보자고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