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학교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ZOOM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세계사를 통해 고전 읽기(홍명진 독서토론지도사), ▲작가의 독서법(황준연 작가), 어린이 대상 ▲명화 인문학 교실(정주희 작가)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세계사를 통해 고전 읽기’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고전을 통해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코로나19로 예측 불가한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의 독서법’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작가의 독서법을 통해 독서의 필요성과 독서법을 깨닫고 서평과 독서 노트 정리법을 배우게 된다.

‘명화 인문학 교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명화에 얽힌 인문학적 스토리와 함께 작가의 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명화 작품을 매회 하나씩 완성해보며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 문화학교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3월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ju.go.kr/) ☞행사/프로그램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하고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