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는 제주한우의 고급육 확대 생산 및 한우 능력 향상과 개량 속도 가속화를 위한 금년도 14개 사업에 7억 6천 3백만원(지방비 625 자담 138)을 집중 지원해 나간다고 밝혔다.

먼저 타 시‧도산 생축반입 제한으로 인한 제주한우 개량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수정란 및 동결정액을 확보한 뒤 인공수정료 지원 등 11개 사업에 2억 8천만 원을 지원하고, 특히 유전형질이 불량한 한우 조기 도태 및 우량 송아지 생산 등 개량 속도 가속화를 위해 「제주우량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에 3천만 원을 신규로 투입하여 능력이 우수한 제주한우 집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보들결 명품 제주한우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에는 4억 8천 3백만 원을 투자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사육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체계적인 한우개량을 바탕으로 품질 고급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제주한우의 개량 강화로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급육이 확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