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강혜순)은 『2021 주요업무계획』추진을 위해 ▲꿈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ㆍ문화ㆍ예술 활동 운영,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영재교육원 운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 운영, ▲교육가족과 소통하는 문화ㆍ예술 활동 공간 제공 등 5가지를 운영과제로 하여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제주학생문화원의 꿈과 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ㆍ문화ㆍ예술 활동은 공감하고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활동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한다. 재능계발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말체험학교 △학생동아리 △방학 중 문화교실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사회변화 및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주말체험학교’프로그램을 신규 개편하여‘제주어 뮤지컬’을 운영한다. 뮤지컬 단원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재능 나눔 공연 등 제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또한, 도서지역 및 읍면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제주학생문화원의 악기와 의상, 예술 강사들을 활용하여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학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학교 희망에 따라 2일에서 3일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병설유치원으로 대상을 늘리고 전통문화예술 체험을 확대 운영한다.

‘방학 중 문화교실’에서도 읍면지역 학생들을 위하여 지자체 청소년문화의 집과 연계ㆍ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는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과 통합 운영하고 제주도 일원으로 공연 장소를 확대하여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하는‘좋은글 공모전’을 연 1회 개최, 우수작은 대형 현수막으로 게시하여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제주청소년의 거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하여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주말체험학교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하면서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의 거리 홍보단을 운영하고 버스킹과 문화예술공연을 실시하여 힐링의 공간으로 활성화한다.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영재교육원 운영은 초등음악, 초등미술 각 1학급 20명씩 선발된 5~6학년 예술영재교육 대상자들에게 이론과 실기 통합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전공별 실기심화수업, 창의적 산출물 종합발표회 운영으로 맞춤형 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으로는 10개 평생교육 강좌, 10개 평생교육동아리를 운영하여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한다.

고등학생 학업중단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어울림학교는 1학기 2·3학년, 2학기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제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학년별 15명 이내 정시ㆍ수시모집하여 위탁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보통교과, 대안교과, 창의적체험활동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7월과 12월에 수료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학생의 흥미와 특징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하며, 교과통합프로젝트·자격증 취득 기회 부여 등 학생의 진로와 연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체 안에서의 조화로운 삶을 실천하게 하여 학교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문화예술 센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중 공연·전시 및 지원시설을 개방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 및 개선으로 이용자가 만족하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교육가족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강혜순 제주학생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 계발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