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더불어민주당)는 3월 19일(금) 제393회 임시회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제주시 행원리에 위치한 ‘보롬왓 풍력발전지구 지정’ 예정지에 방문하여 풍력발전지구 동의안 심사전에 현장동향을 파악 할 예정이다.

보롬왓 풍력발전지구는 구좌읍 행원리 산 30번지 일대에 99만 7,947m2 면적에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660억원을 투입해 21MW(4.2MW급 5기)규모의 풍력발전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상 연간 발전양은 5만2,751MWh 이다.

특히 기존 대규모 풍력발전사업과는 달리 제주에너지공사와 행원리마을회, 발전공기업, 향토기업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특수목적법인인 가칭 “(주)제주 보롬왓 풍력발전“을 설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으로 보름왓 풍력발전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평가기준*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며,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보롬왓 풍력발전사업을 통해 마을의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탄소없는 섬 실현에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도내 첫 주민참여형 사업모델로 자리잡기 위해 주변지역주민과 환경 등 민원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제주도는‘제주 보롬왓 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을 제출하여 제39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2차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