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올바로시스템이란 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운반·최종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폐기물의 발생억제, 감량, 재활용, 적정 처리를 통한 폐기물의 전 생애적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IT기반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처리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폐기물 인계서를 수기 작성하여 배출자·운반자·처리자·행정관청 등이 각각 보관하는 번거로움으로 폐기물 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는 종이 인계전표의 관리 확인·검토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와 과다한 업무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으나, 사업자와 행정기관 모두에게 편의를 주고 특히 폐기물의 배출에서 최종 처리까지의 과정을 인터넷상으로 실시간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00년 폐기물 적법처리시스템 1단계 개발을 시작으로 배출자 범위를 확대하여 2011년부터 전 사업장폐기물 전자인계서 사용을 법적의무화 시행 처리함으로써 폐기물처리증명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폐기물처리 증명절차의 간소화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실적보고서 대상 및 제출기한은 의료/지정폐기물 배출자, 골프장, 대형마트등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자 등은 매년 2월말까지 이며, 건설폐기물 배출 신고자는 공사 종료후 15일 이내 올바로시스템을 이용 반드시 제출해야하는 의무사항이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에서는 금년도 폐기물 실적보고 대상업소 지정/사업장폐기물 배출사업장 1,533개소와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 1,499개소 전체 3,032개소에 대하여 전 대상업소 공문시행, 유선통화 안내 등 홍보강화로 100% 보고서 제출 완료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올바로시스템 입력제출이 결코 복잡 하지 않으나, 사업체에서 조금만 소홀히 하면 페기물관리법 위반사항으로 과태료 50만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어, 단 한곳의 사업체도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는 실적보고서 100% 제출은 생활환경과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관광도시 서귀포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청정환경도시이다. 사업자는 배출에서 보관·운반·재활용까지 투명하게 처리하고, 시민들은 스스로 감량·분리배출 실천은 먼 미래에도 서귀포시가 여전히 세계속의 청정환경도시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자와 시민 그리고 우리모두의 약속이며 지겨나가야 할 기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