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자 ‘2021년 청소년 육성기금 장학금’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2021. 3. 16.) 학생 본인 또는 학생의 부모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선정기준에 적합한 청소년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한부모가족복지시설·청소년복지지원시설 입소 중인 대학생, ▲중위소득 120% 이하인 의사상자 가족 자녀·중증장애인 가족 및 다문화가족, 모범청소년,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인 고등학생·대학생이며,

장학금은 대학생 1인당 200만 원까지, 고등학생은 1년 치 연간 수업료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활비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대상은 ▲중위소득 30% 이하, ▲성적기준 80점 이상인 대학생이며 1인당 100만 원씩, 1회 지원한다.

신청은 각 주소지 읍면동 또는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장학금 지원 등 여러 사업 추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