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노후 간판 교체 및 신규 제작‧설치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2021 옥외광고 소비 쿠폰 지원사업」을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총 30여 일간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외광고 소비 쿠폰 지원사업은 국비(기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옥외광고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9개소(보조율 70%)에 대하여 개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로 실질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선순위는 특별피해 집합 금지 업종, 특별피해 영업 제한 업종, 일반업종 중 제주형 방역 조치를 이행한 피해업종, 그 외 일반업종 순으로 대상자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각 순위별 동점자 발생할 때에는 코로나 확진자 방문 등에 따른 일시적 영업 정지 일수가 많은 업체, 매출 소득 감소율이 높은 업체순으로 실질적 피해를 더 많이 입은 소상공인을 우선 배려한다.

공모 접수는 제주시 관내 소상공인으로서 버팀목 자금을 수령한 자를 대상으로 제주시 도시재생과에서 방문 접수(주말‧공휴일 및 우편접수 불가)를 받을 예정이다.

지원서류는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을 이용하여 작성 가능하며, 소상공인 증빙서류인 버팀목 자금 지급 확인서, 소상공인 확인서는 별도 해당 홈페이지(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중소기업 현황 정보시스템)에서 발급 후 제출하여야 한다.

최종 선정 대상자 발표는 4월 23일(금) 제주시 홈페이지 게재 및 유선 연락 예정이다. 선정 대상자는 자부담(최대 43만 원)을 입금한 보조사업 통장내역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은 노후 간판 교체 등의 시설 개선으로 홍보 효과가 증진되고, 옥외광고업자는 광고물 제작‧설치를 통한 매출 상승 등으로 침체된 옥외광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1 옥외광고 소비 쿠폰 지원사업이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과 옥외광고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공모에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