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2022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월 31일(수) 확정‧공고했다.

2022학년도 고입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기 모집 고등학교와(이하 ‘전기 학교’) 후기모집 고등학교(이하 ‘후기 학교’)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 학교는 △특수목적고(제주과학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과(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로 총 13개교다.

후기 학교는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 일반고 △ 특수목적고(제주외국어고)로 총 23개교다.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내신성적은 2021. 12. 6.(월) 기준으로 산출하여 전·후기 전형에 적용한다.

2021학년도까지 특성화고에서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고졸 취업 의지를 가진 학생들을 학교별 기준에 따라 선발하였는데, 2022학년도부터 이 전형의 명칭을 소질적성전형으로 바꾸어 소질이나 적성 또는 취업의지를 고려하여 선발하게 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2021학년도에 이어 2022학년도도 한시적으로 비교과성적 중 봉사활동 점수 산출시 봉사활동 시수에 관계없이 만점(6점)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2020학년도 2학년, 2021학년도 3학년의 봉사활동은 시수에 관계없이 모두 만점(6점)으로 처리하게 된다.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 ‘학교교육 > 진로진학정보 > 고교입시정보 > 고입전형안내’에 탑재됐으며, 2022학년도 고입전형 세부계획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내신 100% 전형이 안착되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이 변화되면서 거주 지역에 따라 제주시읍면지역과 서귀포시읍면동 해당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등 고른 고교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진로 맞춤형 진학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