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편입 토지 보상에 ‘19년~‘25년까지 6,9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도에는 공원 13개소에 예산 1,102억 원을 예산을 투입하여 99%의 집행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금년도는 공원 16개소에 대해 84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까지 사라봉공원 및 남조봉공원, 어린이공원 2개소에 대해 토지를 보상하여 77%의 높은 예산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명월공원 외 공원 8개소에 대해서는 5월 중 감정평가를 완료할 예정으로, 조속히 보상비를 책정하여 6월까지 토지주와의 적극적인 보상 협의를 통해 372억 원을 집행하는 등 신속한 예산집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2년도에는 1,099억 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23개소 토지 보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으로 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감은 물론 도시계획시설의 조기 개설을 통해 건설 경기가 부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3,091필지 중 1,230필지에 대해 1,522억을 보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