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가 4월 26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문종태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에는 공공기관의 미술품 구입·임대·전시 사업, 도내 작가 작품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아트페어 개최와 유치 지원,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통한 전시와 옥션 사업 등 미술품 유통과 관련된 지원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본 조례의 내용이 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미술계의 공공영역과 민간영역 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고무적인 지원 조례로 평가하였다. 미술계 참석자들은 아트페어는 물론 미술은행, 미술품 중저가 시장인 미술장터, 미술품 유통관련 전문인력 양성, Free-Port 제도의 필요성 등을 추가 제시하였다. 또한 서울 아트페어(KIAF) 및 홍콩아트페어(ART HK) 유치 등 국제자유도시의 위상과 제주문화예술의 섬을 지향하고 있는 제주도에 맞는 정책들이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종태 의원은 “본 조례가 ‘제주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기 위한 문화예술시장의 기반 조성의 기초가 되고 미술계의 구조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