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별칭 비자숲힐링센터)와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는 아토피질환 자녀를 둔 엄마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아토피MOM 힐링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토피MOM 힐링교실’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5월 6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청대상은 아토피질환 자녀를 둔 부모 20명 내외다. 친환경 식사 제공을 포함해 참가비용은 모두 무료다.

참가신청은 비자숲힐링센터 홈페이지(www.jejuatopycenter.kr) 또는 전화(070-4207-4170, 064-754-3808)로 하면 된다.

이번 교육에선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식품알레르기 등 아토피질환 자녀를 둔 엄마를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아토피질환 전문의사의 교육상담이 이뤄진다.

또 육아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엄마들 간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힐링 교육도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역을 보면 △아토피질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마음챙김 ‘싱잉볼 명상으로 마음 힐링하기’ △마음다스림 ‘숲 명상으로 마음 다스리기’ △마음추스름 ‘신나는 웃음으로 마음 추스르기’ 등이다.

족욕, 반신욕, 편백탕, 힐링베드, 아쿠아라인 등 건식과 습식 테라피를 통해 편안한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교육에선 식품,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아토피질환의 주요 원인 물질을 중심으로 알레르기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아토피질환의 원인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힐링교실 참가자들에게는 보습제가 제공하며,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