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정보통신기술(ICT)과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기반 제주천연염색산업 성장촉진 사업’ 설명회가 30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호관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제주소재 20개 천연염색 업체 대표와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제주천연염색 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 전반에 대한 설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수혜기업 모집 공고문에 대한 설명, 수혜기업 신청 접수 방법과 신청서 작성 방법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사업단이 지원하는 내용은 △디자인 개선과 시제품 제작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 유망기업 패키지 △수혜기업과의 산학공동연구개발 △라이브 컴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판매 및 교육, 생방송 판매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온라인ㆍ오프라인 플리마켓 플랫폼 운영 및 입점 △SNS 4종의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및 다양한 마케팅 △특허ㆍ인증 지적재산권 획득 지원 등이다.

이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사업 총괄 책임자 제주대 패션의류학과 홍희숙 교수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제주의 전통 감물염색과 감물염색에 제주의 자원들이 융복합된 다양한 제주만의 천연염색 방법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상품력과 유통채널 부족으로 제주천연염색 상품들은 1500만명 제주 방문객들의 마음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천연염색 상품이 제주 방문 시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수혜기업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다.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오후 시간에는 수혜기업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개인별 코칭이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2호관 패션의류학과 109호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