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지난 7월 6~8일 제주제일고등학교, 7월 13일 남녕고등학교 영어 자율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상반기‘고등학생 주제탐구 프로젝트’수업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에 제주국제교육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각 10~12차시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원어민교사와 함께 주제별 심화탐구, 산출물 제작을 목표로 하였다.

남녕고등학교 학생들은‘인종차별’이라는 대주제를 선정하여 매 차시 다양한 사례공유 및 대안점을 찾아보고 각자의 생각을 결과물로 도출하여 수업 마지막 날에는 원어민교사와 함께 학생들이 제작한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졌다.

제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룹별로 관심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교분쟁 △컴퓨터의 역사와 미래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 △미국 흑인문화‘힙합’이 한국에 미친 영향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세계 시장에 대한 고찰 등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여 보고서 작성, 영상물 또는 프레젠테이션자료를 제작하여 결과물을 전시하고 종강일에는 원어민교사와 친구들에게 서로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고민하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속에 원어민교사와 친구들로부터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하반기에도 남녕고등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대상으로‘고등학생 주제탐구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