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가고 천고마비의 계절, 9월이 되었다. 9월은 가을의 시작이자 재산세(토지, 주택1/2) 납부의 달이기도 하다.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주택 등의 사실상 재산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눠 부과되는데, 주택분 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전액 부과되고 재산세(본세)가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 9월에 1/2씩 부과된다. 납부자의 부담을 덜고자 두 번에 걸쳐서 납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납부는 금융기관 수납창구 또는 CD/ATM 기기를 이용하거나 제주시청 세무과,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 등 결제앱을 통한 간편 납부 및 ARS(☎142211), 위택스(www.wetax.go.kr)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이 있다.

재산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분할납부 신청도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시청 재산세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납부 기한이 지난 달부터 3개월 이내 분납이 가능하다.

납부 기관 경과 시 추가 가산금(3%)이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납부하여 자신의 소중한 재산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성실한 납세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