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최범윤)에서는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탐색주간을 운영했다. 8월 12일(수)에는 1, 2학년 특성화과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혼디 학생 중심 꿈길프로그램’이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학급별로 학생의 흥미에 맞게 가죽공예, 바리스타, 원예치료사, 심리상담사, 디자인, 업사이클링, 제과제빵, IT엔트리봇, 보컬리스트, 플로리스트 등 10개 분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1, 2학년 보통과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다양한 진로 설계를 준비하기 위한‘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여하였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김남홍 돌하르방 미술관 관장을 강사로 모시고 예술로 이야기하는 제주의 서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8월 13일(목)에는 1, 2학년 보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선배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졸업생들과의 만남으로 관심 있는 학과에 진학한 선배와 만나 대학진학준비에 필요한 부분과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최범윤 교장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이 시기에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각자의 관심과 희망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