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BK21 4단계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은 지난 20일 대학 공과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제6회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저명인사 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대 BK21 참여 교수 및 대학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 강연자는 서보광 시스코 서비스 아시아 태평양 전 사장이다. 강연 주제는 ‘감시 자본주의와 웹 3.0’.

서보광 전 사장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 시스코(CISCO)에서 25년간 근무했고 이 외에도 레드백 네트웍스 아시아 태평양 사장, 제너럴 데이타콤 아시아 태평양 사장 등을 역임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웹 3.0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탈중앙화의 경향을 보이는 최초의 웹에서부터 시작해 거대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는 웹 2.0의 특징을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거대 플랫폼 기업이 가진 한계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웹 3.0을 알렸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과 데이터 주권의 확보를 통한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웹 3.0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도 제시했다.

한편, BK21 4단계 제주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신산업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관련 23명의 전임교수와 신진연구인력, 61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