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김진선)에서는 2022년 4월 27일부터 (사)제주 생명의 숲과 제주 에너지 공사가 함께 지원하는「학교 숲 동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제주남초 21회 졸업 선배인 (사)제주 생명의 숲 고윤권 이사장님의 적극적인 계획으로 제주 에너지 공사와 함께 녹지 공간이 모자란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구 온난화로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과정에 대한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메랄드그린 나무 20그루를 포함하여 산딸나무, 감나무, 애기사과 나무 6종 등 총 200그루가 학생들의 등굣길에 있는 화단과 운동장 울타리에 조성이 되었다. 남초 선배님의 이러한 후배 사랑이 머지않아 등굣길에 초록의 푸르름과 과일 수확의 즐거움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제주남초 관계자는“앞으로 매년 10월에는 백일장을 개최하여 학생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며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지구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