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사)한국운동생리학회(회장 김영표 제주대 교수)와 제주대 체육학과는 최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2022 한국운동생리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 ‘Role of Exercise Science: Moving ahead in the new normal post COVID-19(운동과학의 역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정상화로 나아가다)를 대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선 경희대 의과대학 김창주 교수가 기조 강연을 했고 이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주제 발표 내용은 △뇌 기능에 대한 운동의 이점(Henriette van Praag,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운동에 의한 골격근의 국부적 또는 전체적 변화 : 대사적 기전에서부터 정신건강까지(Jorge Lira Ruas,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소) △지구성 운동 동안 중추 피로 발생과 회복 전략(Takashi Matsui, 일본 쓰쿠바대 △반복적이 스프린트 능력 개선을 위한 훈련 방법 (Yu Liang, 중국 베이징 체육대) △말초 및 중추신경 재생에 관한 새로운 운동치료 접근(서태범, 제주대)이다.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및 신진연구자는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두발표 39건, 포스터 발표 81건 등 총 12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김영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리적ㆍ신체적 문제점 극복을 위한 운동생리학적 접근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운동과학의 학술적 위상과 인식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민들에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