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는 4월 30일(토) 8시부터 다혼디 학부모 동아리와 교직원이 모두 함께 하는‘예빛고운 학교만들기’사업을 실시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25여 명의 학부모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학교 화단 조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사계절 꽃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화단흙을 포크레인으로 섞는 작업부터 시작이 되었다. 생태환경교육 차원에서 나무감귤상자를 화분으로 재활용하여 흙을 담아 사용하였다.

흙을 담은 나무화분을 학교 곳곳에 배치하기 위해 리어카와 트럭으로 나르는 작업이 이어졌다. 화분에는 일년내내 우리 학생들이 식물의 성장과 변화를 관찰하게 될 꽃모종 6가지를(애기기린초, 두메부추, 니포피아, 페츄니아, 꼬리풀, 층꽃) 준비하여 심었다.

한편, 신례초 관계자는“오후까지 이어진 작업으로 힘들었음에도 환한 웃음으로 활동에 동참해준 학부모들이 있기에‘우리 이야기로 앎을 만들어가는 행복학교’운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자녀와 꿈을 이야기하고,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며,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들과 함께 내실 있는 학교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바탕이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