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호남제주권역 R-WeSET사업단(사업단장 이은주 제주대 교수)은 지난 27~29일 제주대에서 (사)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고영림)과 함께 ‘2022 Girls’ Engineering Week-여고생 공학탐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메이커 프로젝트’. 행사에는 여고생 30명(11개 팀)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출물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발표대회를 가졌다.

교육 참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가학생들은 “평소 희망 진로가 공학 쪽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공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혀 프로그램 참여가 공학 분야 진학 의지를 높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공학탐구 주제를 직접 설계해 제작해보는 이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인 융합 탐구활동의 즐거움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호남제주권역 R-WeSET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사업 (R-WeSET 2.0)’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청소년과의 후원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지원(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