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2025학년도 2차 JNU나눔실천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최근 총 11개 봉사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380명(학생 323명, 교수·직원·지역주민 21명)의 참여 인원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취약 계층 지원, 환경 보전, 지식 및 재능 나눔 등 제주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춘 봉사를 전개한다.

취약 계층 및 복지 지원 분야에서는 호스피스 병동 말벗 봉사(엔젤인널스),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주거 환경 개선(봉우리), 어르신 방문 돌봄(소나기),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 놀이활동(모들 소리) 등 맞춤형 복지 활동을 실시한다.

환경 보전 및 생명 존중 분야에서는 동물 보호소 봉사 및 진료(Vet-erang), 유기동물 보호 프로그램(기쁜소식, 유자, 반창꼬)을 운영하며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합니다. 또한,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E-clip)과 자원순환 체험 교육(Human Rereaction)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털 재능 나눔 분야에서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패션 클래스(P.LA.Y)를 운영하며 새로운 형태의 재능 나눔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사단은 활동 시작과 함께 지난 11월 14일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각 팀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봉사 활동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JNU나눔실천봉사단 소개, 1차 대비 변경사항 소개, 회계 정산 시 주의사항 교육, 결과 보고서 작성 유의사항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2차 봉사단 활동을 통해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움을 향한 도약'이라는 대학의 비전 아래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