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문홍철)에서는 7월 8일(수) 13시 본관별실에서 ‘2020학년도 정.부회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전체가 모여서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각 교실에서 온라인 방송을 통해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였다.

토론회 진행은 먼저 선거중앙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섯 가지의 질문에 대하여 각 후보자들이 답하고, 이후 서로 상대방 후보에게 공약에 대하여 질문하고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설명하며 상대후보의 공약이 실천 가능한 것인지 묻고 확인하며 토론의 시간을 뜨겁게 달구었다. 토론 시간내내 후보자들은 진지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토론에 임하였으며, 격론이 오가는 가운데도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를 본 학생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진행된 토론회였지만, 후보자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고, 후보자들이 공약에 대하여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설명하는 후보들을 보니 공약선정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학생회 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은 7월 10일 08시까지이며, 투표는 오는 7월 10일(금) 08시 30분에 실시되며, 당선자 공고는 7월 13일(월)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