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2022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는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진행 할 계획이다.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31일 박람회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애도기간 중에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 기존에 추진 예정이던 문화․예술 공연 등 행사성 프로그램을 전격 취소하기로 하였다.

다만 지역 농․수․축산물 홍보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제4회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의 취지를 최소한으로 살리기 위한 행사로 한정해서 ▲농․수․축산물 직거래 할인판매 ▲농기계․농자재 전시․홍보 ▲다양한 체험존 운영 ▲지역 플리마켓 운영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박람회 향토음식점은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부스별로 소화기를 배치하는 한편, 애월읍 119센터와 연계해서 응급수송체계를 마련하였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 및 구역별 안전관리자 배치 등 안전사고 대응을 통해 절제된 분위기 속에 차분하고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강종우 애월읍주민자치위원장은“애도 기간의 취지에 맞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박람회를 축소 진행할 계획이며, 고장 농․특산물의 홍보와 애월읍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